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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미국소아과학회 축농증 진료지침 (2013) 아이가 노란코가 나오고 기침을 해서 병원을 가면, 축농증이라며 약을 받아 먹였던 경험 있으실 겁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항생제를 오래 먹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어떤 증상이 있으면 축농증이라고 진단하는 걸까요? 축농증이면 항생제를 꼭 먹여야할까요? 이에 관한 해답을 알 수 있는 축농증(급성세균성부비동염)에 대한 미국소아과학회의 가이드라인의 최신 개정판을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의학적 명칭은 급성세균성부비동염이나, 독자의 편의를 위해 이하 '축농증'으로 표기하겠습니다) 이 자료는 의사를 대상으로 쓰여졌지만, 의사들이 어떤 기준을 가지고 축농증을 진단하고 항생제를 처방하는지 보호자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요? 같은 이유로 미국소아과학회의 중이염 진료지침에 대해서도 이전에 포스.. 더보기
"만 2세 이전 항생제 복용, 소아 비만 증가시켜" http://c4228740.r40.cf2.rackcdn.com/small-child-taking-spoonful-of-medicine-re.jpg 우리 아이들, 감기다 중이염이다 축농증이다 해서 항생제를 종종 먹게 되지요? 안좋다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소아과에서 처방을 받으면 또 안먹이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최근 미국 콜로라도대학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만 2세 이전에 항생제를 복용한 아이들은 만 4세 시점에 비만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We performed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of 21,714 children in The Health Improvement Network —a population-representative dataset o.. 더보기
후시딘 vs 마데카솔 vs 박트로반 <이왕 바를거 알고 바르자> 후시딘, 마데카솔, 박트로반 모두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익숙한 연고 이름들인데요. '상처 났을 때 바르는' 비슷한 연고들로 보통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성분이나 하는 역할들이 차이가 있기에, '이왕 바르는거 알고 바르자'의 개념으로 관련 내용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공통점. 후시딘, 마데카솔, 박트로반은 모두 '항생제 연고'입니다. 즉, 피부가 상처가 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2차 세균감염을 예방해주기 위해 바르는 연고란 점에서 세 연고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세 연고에 들어가는 항생제 성분이 각기 다르기에, 더 효과를 보이는 세균 종류도 다르답니다. 미리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후시딘과 박트로반은 상처 초기부터 일주일 정도 바르고, 그 이후에 마데카솔로 마무리하는 방식의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더보기
[기사스크랩] 항생제 남용하면 바이러스 방어능력 저하 최초 규명 항생제 남용하면 바이러스 방어능력 저하 최초 규명 송고시간 | 2016/02/18 12:00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구글플러스밴드블로그 인쇄확대축소 이흥규 KAIST 교수 연구팀, 항생제 남용 경각심 기대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항생제를 남용하면 몸속에서 공생하는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생체의 방어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밝혀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이흥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이 항생제 남용에 의한 체내 공생미생물의 불균형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방어 면역에 영향을 끼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 결과는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 1월 25일자에 실렸다. 공생미생물이란 인체내에서 공생하며.. 더보기
항생제 복용 후 장건강이 회복되는데 얼마나 걸릴까? (http://babygooroo.com/wp-content/uploads/2014/09/iStock_000001114088Medium-450x250.jpg) 아이들이 자주 먹게 되는 항생제, 우리나라는 여타 선진국에 비해 항생제 처방률이 높은 국가 중에 하나인데요. 항생제를 먹으면 장내 유익한 세균까지 사멸되어 장건강이 안 좋아진다는 얘기,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probiotics) 제품들도 많이 먹이실텐데요. 항생제를 복용했을 시, 장내 세균총 환경 변화가 어느 정도까지 지속되는지에 대해 최근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 합동 연구진이 연구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659469/.. 더보기
미국 소아과학회 소아 중이염 치료지침 (2013년) 그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 미국 소아과학회에서 개정한 소아 중이염 진료지침 내용입니다.(개정 전은 2004년 치료지침) 개정된 내용이 실제 병원 진료 현장에서 지켜지면 좋으나, 항생제를 먹지 말아야 할 중이염임에도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는 아이들을 임상 현장에서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엄마들을 위해 관련 내용을 공유합니다. 언제 항생제를 쓰라고 되어 있는지 직접 봐보세요. 중요한 것은 AOM(급성중이염, Acute Otitis Media)의 유무입니다. 이것은 집에서 확인해볼 순 없고, 근처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진찰받으시면 됩니다. 내용 근거등급 권고강도 1A 고막에 중증도~심한 팽륜이 있거나, 급성 외이도염에서 기인하지 않은 이루가 있다면 AOM으로 진단한다. B 권고 1B 고막에 .. 더보기
중이염이 있으면 한의원으로 가세요 이것은 한의원 홍보가 아니라, 아이의 건강을 위한 최선의 치료 제안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소아 급성 중이염 진료지침을 통해 아이들 중이염에 한약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권고등급 B). 아이들이 흔히 겪는 중이염, 의사 선생님이 '중이염이 있네요'하면 마음이 벌써 덜컥 하시지요? 저에게 진료를 보는 아이 엄마들도 중이염 진단을 받으면 벌써 표정이 심각해지십니다. 아이들은 해부학적 구조 상 어른들보다 중이염이 잘 생길 수 있는데요. '중이염'이라 하면 이름이 무섭지만 그냥 귀에 물이 찬 상태인 중이염이 대부분이예요(이를 삼출성 중이염이라 합니다). 귀에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아이가 느끼는 증상은 거의 없답니다. 소리도 잘 듣고요. 귀가 아프지도 않아요. 청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기도 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