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아과학회 소아 중이염 치료지침 (2013년)

 

 

 

그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 미국 소아과학회에서 개정한 소아 중이염 진료지침 내용입니다.(개정 전은 2004년 치료지침)

 

개정된 내용이 실제 병원 진료 현장에서 지켜지면 좋으나, 항생제를 먹지 말아야 할 중이염임에도 항생제를 처방받아 먹고 있는 아이들을 임상 현장에서 너무 자주 보게 됩니다.

 

엄마들을 위해 관련 내용을 공유합니다. 언제 항생제를 쓰라고 되어 있는지 직접 봐보세요.

 

중요한 것은 AOM(급성중이염, Acute Otitis Media)의 유무입니다. 이것은 집에서 확인해볼 순 없고, 근처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진찰받으시면 됩니다.

 

 

 

	내용	근거등급	권고강도
1A	고막에 중증도~심한 팽륜이 있거나, 급성 외이도염에서 기인하지 않은 이루가 있다면 AOM으로 진단한다.	B	권고
1B	고막에 경도 팽륜과 최근(48시간 이내)에 발현된 이통(말을 하지 못하는 환아의 경우 귀를 잡거나 당기거나 문지르는 행위)이 있거나 심한 고막 발적이 있는 경우 AOM으로 진단한다.	C	권고
1C	중이삼출액이 있다고 하여 AOM으로 진단하지 않는다.	B	권고
2	AOM 치료는 통증에 대한 평가를 포함해야 한다. 이통이 있다면 통증완화치료를 권한다.	B	권고
3A	생후 6개월 이후의 환아가 중한 증상(중등도 이상의 이통 혹은 48시간 이상의 이통 혹은 39도 이상의 체온)을 동반한 일측 또는 양측의 AOM인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한다.	B	권고
3B	생후 6개월~23개월 환아가 중하지 않은 증상(48시간 이내의 경도의 이통과 39도 미만의 체온)을 동반한 양측의 AOM인 경우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한다.	B	강력 권고
3C	생후 6개월~23개월 환아가 상기와 같으나 일측의 AOM인 경우는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보호자와 상의하여 긴밀한 경과 관찰을 권유해야 한다. 증상 발현 후 48~72시간 이내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면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다.	B	권고
3D	24개월 이상의 환아가 중하지 않은 증상(48시간 이내의 경도의 이통과 39도 미만의 체온)을 동반한 일측 또는 양측의 AOM인 경우는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보호자와 상의하여 긴밀한 경과 관찰을 권유해야 한다. 증상 발현 후 48~72시간 이내 호전이 없거나 악화되면 항생제 치료를 시작한다.	B	권고
4A	항생제 치료 시, 지난 30일 이내 아목시실린을 복용하지 않았거나 화농성 결막염을 동반하지 않았거나 페니실린 과민 반응이 없는 환아라면 아목시실린을 처방한다.	B	권고
4B	지난 30일 이내 아목시실린을 복용하였거나 화농성 결막염이 동반되었거나 아목시실린에 반응하지 않은 과거력이 있는 환아에겐 베타락타마제를 포함하는 항생제를 추가로 처방해야한다.	C	권고
4C	초기 항생제를 사용한 지 48~72시간 이내에 증상 호전이 없거나 악화된 경우 재평가하여 치료 방침을 바꿀지 결정해야 한다.	B	권고
5A	재발성 AOM 환아에게 AOM 빈도를 감소시키기 위해 예방적으로 항생제를 처방하지 말아야 한다.	B	권고
5B	재발성 AOM(6개월 이내 3회 이상, 혹은 1년 이내 4회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 이내 1회 이상)인 경우 고막 천공 튜브 삽입술을 제안할 수 있다.	B	선택
6A	폐구균 결합백신을 추천해야 한다.	B	강력 권고
6B	모든 아이들에게 인플루엔자 접종을 추천한다.	B	권고
6C	의사는 적어도 6개월까지 완전모유수유를 장려해야 한다.	B	권고
6D	의사는 담배 연기 노출을 피하도록 장려해야 한다.	B	권고

(번역은 한의사 윤상진 원장님의 초역을 바탕으로 하였습니다)

 

 

<  추가 세부 내용 >

 

- 삼출성 중이염인 경우에도 일부 이통이 있을 수 있다.

- 가장 최근의 보고에서 대부분의 AOM은 고막 팽륜이 있었다.

- 많은 어린이의 AOM은 항생제 없이 스스로 나았다.

- 2세 미만에 AOM 치료를 한 어린이의 절반 정도가 6개월 이내에 재발을 경험한다.

- 누운 자세에서 젖병 수유하는 것을 피하는 것과, 돌이 지나면 공갈젖꼭지 사용을 줄이거나 없애는 것은 AOM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공갈 젖꼭지는 AOM 재발과 연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