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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독감예방접종이 실제 독감을 예방해줄까요? 안녕하세요 우리가족 주치의 신원장입니다. 오늘 살펴볼 주제는 '독감예방접종이 실제 독감을 예방해줄까요?' 입니다. 이 주제는 이전에 함께 살펴본 바 있는데요, 최근에 관련 의학자료가 새로이 업데이트 되어서, 최신 내용으로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확대되는 무료독감예방접종 독감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국가사업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는데요. · 2015년 노인 대상으로 우선 실시되었고,· 2016년 돌 전 아기,· 2017년 만 6세 이하 아동· 2018년 초등학생 예정· 2019년 중학생 예정· 2020년 고등학생 예정 이번 정부에서도 해마다 독감예방접종 무료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 합니다. 독감예방접종의 의학적 효과 독감예방접종의 임상적 데이터들을 종합하여 분석한 의학논문이 최근 2018년.. 더보기
MMR접종, 정말 자폐증을 유발할까요? (+MMR백신종류) 영화 백스드(VAXXED) 2016년, 미국에서 백스드(VAXXED)라는 영화가 발표되었습니다. MMR백신과 자폐증과의 연관성을 다룬 내용으로, 자폐증 아이를 두고 있는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영화제 상영을 검토하는 등으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MMR접종으로 자폐증이 유발된다는 얘기, 혹시 들어보셨나요? 현재 MMR접종은 우리나라 포함 많은 나라에서 필수접종으로 시행되고 있는데요. 사실이라면 정말 큰 문제입니다. FACT일까 음모론일까 MMR접종과 자폐증과의 연관성은, 1998년 란셋지에 한 의사가 논문을 게재하면서 언급되기 시작합니다. 정상 발달을 하던 12명의 아이들 중 9명이 MMR접종 이후에 자폐증 증상을 보였다는 논문으로, 발표 이후 MMR 접종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감이 확산되어 접종률이 떨어지는.. 더보기
예방접종, 모유수유가 울음 38초 감소시켜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맞기 시작하는 여러 예방접종들. B형간염, BCG, DTaP, 폴리오, MMR, 수두 등등, 많은 접종들이 필수로 이뤄지는데요. 필요해서 맞춘다지만, 병원이 떠나가라 울어대는 아이를 보고있자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고통받는 아이를 조금이라도 진정시켜주기 위해 여러 방법이 시도되어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확인되어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모유수유하기' 입니다. 돌 전 아기의 예방접종 시, 모유수유를 실행하면 아이 울음이 평균 38초 단축되었음 - 모유수유는 다른 방법들 (물먹이기, 안아주기, 단 것 먹이기, 국소마취제, 마사지, 냉찜질(vapocoolant)에 비해 아이의 통증을 줄여주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모유수유시 표준통증점수가 1.7점 감소-.. 더보기
폐구균접종을 하면 정말 중이염이 예방될까요? 폐구균접종은, 흔히 소아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 뇌수막염, 균혈증 등의 '침습성 폐구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다룬 적이 있습니다. 2016/03/02 - [소아과 Q&A/예방접종] - 폐구균 예방접종(폐렴구균 접종), 정말 필요할까요? 헌데, 폐구균은 또한 중이염의 주요 원인균이기도 하기 때문에 폐구균접종이 중이염도 예방해주지 않을까 하며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우리 아이가 폐구균접종을 맞으면 실제로 중이염이 예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생부터 12세 미만 영유아 및 소아 약 4만8천여명의 데이터를 종합한 최신 코크란 리뷰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유아 초기에 7가 폐구균접종을 하면 향.. 더보기
대상포진 예방접종, 효과 있을까요? 대상포진, 일반인들에게도 꽤나 익숙한 질환명입니다. 노인 뿐만 아니라, 요즘은 이삼십대 젊은 사람들도 대상포진 걸려봤단 얘길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데요. 쉼없이 공부하고 일해야하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상황을 대변하는 것도 같네요. 대상포진은 몸 안에 잠복해있는 수두바이러스(varicella zoster)가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인체 내에서 재활성화되어, 통증과 피부 가려움, 수포 증상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대상포진의 증상과 치료에 관한 내용보다, 시중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상포진 접종'이 정말 효과적인지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단,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니고,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 효과 지금까지.. 더보기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접종 (로타릭스, 로타텍), 실제 효과는 어느정도일까?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아이들 장염, 설사에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입원한 소아 설사 환아의 반 정도는 로타바이러스가 원인이고 유행기에는 80%라고 하니, 아이들 설사 장염의 주범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울철, 봄철에 유행하며, 발열과 구토를 동반하며 물설사를 여러차례 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두 돌 이전의 소아에게 심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증상 : 발열, 구토, 여러번의 물설사. (구토와 열은 이틀째부터 서서히 좋아지며, 설사는 약 일주일 지속됨) 또한 의학 교과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좋은 위생이 바이러스 장염의 전파를 줄일 수 있으나, 아무리 위생 상태가 좋더라도 결국 모든 소아는 장염 바이러스에 감염되게 된다. 1세부터 5세까지는 매년 로타바이러스 장염.. 더보기
폐구균 예방접종(폐렴구균 접종), 정말 필요할까요? 이름만 들어도 뭔가 무시무시한 폐구균은 폐렴구균, 폐렴사슬알균 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세균은 정상인의 상기도에 정상균총으로 흔히 발견되는데요, 면역이 되는 어른에게는 괜찮지만, 2세 미만의 아이들에겐 자칫 감염을 일으켜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녀석입니다. 폐구균은 소아에서 균혈증(패혈증이라고도 하지요), 세균성 뇌수막염, 세균성 폐렴, 중이염, 독감 후 2차 세균감염 등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특히 균혈증과 같은 '침습성 폐구균 질환(invasive pneunococcal disease)' 은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에 위험하지요. 아이들 세균성 감염의 주범이다 보니, 그동안 폐구균은 많은 항생제 처치를 경험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나라들에서 '폐구균의 항생제 내성'이 큰 문제로 대두되었고, 특.. 더보기
독감접종, 정말 안전하고 효과적일까요? (3부-소아편) 아이들 독감접종, 잘 맞추고 계신가요? 세계 여러 기관에서도, 6개월 이상의 소아 및 어린이들은 해마다 독감접종을 맞도록 권장하고 있는데요. 맞으라니까 맞는데, 실제 독감이 예방이 되긴 하는건지, 아이에게 주사액을 주입하는건데 안전하긴 한건지 등 엄마 입장에선 여러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60여년 간의 독감접종에 관한 모든 연구를 조사하여 정리한 코크란 리뷰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14651858.CD004879.pub4/abstract) 그간의 모든 과학적 근거들을 종합하여, 독갑 접종의 실제 독감 예방률과 효과, 안전성, 부작용 등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 더보기
독감접종, 노인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 (2부 - 노인편)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독감 접종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노인은 보건소에서 무료 독감접종을 맞을 수 있지요. 2015년 10월부터는 보건소뿐만 아니라 지정 병원에서도 무료로 독감접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노인 독감 접종에 관한 국가사업은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5년 10월 31일,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당시 우리 나라 노인 인구 중 77%(약 520만명)가 넘는 어르신들이 독감 접종을 완료했다고 하니, 실로 막대한 금액이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www.cidrap.umn.edu/sites/default/files/public/styles/ss_media_popup/public/media/article/elderly_fl..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