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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신종 수퍼박테리아 환자 국내 발견 - 항생제 남용 심각 단일 항생제 안 듣고 강한 전염력…신종 수퍼박테리아 환자 국내 발견 [중앙일보] 한국인 몸에선 처음…항생제 남용 탓 4년 전 발생해 이미 확산 가능성 어떠한 단일 항생제에도 잘 죽지 않고 전파력이 매우 센 신종 수퍼박테리아 ‘MCR-1 CRE’가 내국인 환자 3명의 몸에서 처음 발견됐다. 앞서 지난 8월 국내 소·닭 11마리에서 검출된 적이 있다. 가축에서 사람으로 전파됐는지, 그 반대였는지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유일한 치료법은 항생제 여러 개를 쓰는 것인데 이 방법으로도 안 죽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30일 “2011년 이후 국내에서 수집한 장내세균 9396개 중에서 ‘강력한 감염력 유전자(MCR-1)’를 가진 균 3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두 개는 대장균.. 더보기
"내가 정말 비타민D 결핍일까?" 미 의학지 과잉섭취 경고 언제부턴가 비타민D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비타민D 결핍 관련 내용과 함께 적절한 보충을 권장하는 얘기를 들으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현대인과 비타민D 결핍. 갑작스레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D 결핍으로 진단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무실에서 학교에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 햇빛 쬐는 시간이 줄어서일까요? 아니면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예전에 비해 덜 섭취해서일까요. 최근들어 비타민D 결핍이 이슈가 되는 이유는 다름아닌, 세계 대부분의 인구가 비타민D 결핍이라고 조사된 여러 임상연구들의 발표 때문입니다. "혈액검사로 조사해보니 대부분의 인구가 비타민D 결핍이며, 적정 비타민D 수치를 위해선 하루 얼마 이상의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 란 내용인데요. 흔히 비타민D .. 더보기
'단순 감기에 항생제 처방한다고?' - 질병관리본부 오늘 1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소아 대상 올바른 항생제 사용방법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였습니다. 이것은 국내 역학적 자료를 근거로 마련한 최초의 항생제 지침으로, '항생제 최소화'라는 세계 의료 기조에 뒤늦지만 발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발표된 내용은 '소아 급성상기도감염'에 관한 내용으로 한정되며, 차후에 성인의 호흡기감염 및 소아 하기도감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지침도 개발 및 발표될 예정이라 합니다. 지침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며,급성인두편도염은 A군 사슬알균이 원인균으로 확인된 경우 항생제 치료대상이며,급성부비동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상기도감염을 배제 후 항생제 치료를 시행크룹과 급성후두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감염으로 자연치유경과를 거치며, 급성.. 더보기
천식 풀미코트,세레타이드 연간 키성장 0.5cm 줄여 천식이나 모세기관지염을 앓은 아이엄마라면 벤토린이나 풀미코트란 이름이 익숙하실텐데요. 벤토린은 스테로이드 전단계에 사용하는 증상치료제이고, 추가적인 치료로 풀미코트 등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이런 식으로 네불라이저나 분무기+스페이서를 이용해서 약물을 들이마시게 하는데요. 최근 일이십년 전부터 스테로이드 흡입이 아이의 성장저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꾸준히 발표되어 왔습니다.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면 실제 성장저하가 일어날까요? 일어난다면 얼마나 일어날까요? 25개의 임상연구, 8500여명의 천식 아이들 대상으로 키 변화를 조사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간 성장속도 약 0.5cm 감소- 베클로메타손과 부데소니드(풀미코트) 흡입군에서 성장저해가 특히 컸음 (각각 0.91.. 더보기
예방접종, 모유수유가 울음 38초 감소시켜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맞기 시작하는 여러 예방접종들. B형간염, BCG, DTaP, 폴리오, MMR, 수두 등등, 많은 접종들이 필수로 이뤄지는데요. 필요해서 맞춘다지만, 병원이 떠나가라 울어대는 아이를 보고있자면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고통받는 아이를 조금이라도 진정시켜주기 위해 여러 방법이 시도되어 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확인되어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모유수유하기' 입니다. 돌 전 아기의 예방접종 시, 모유수유를 실행하면 아이 울음이 평균 38초 단축되었음 - 모유수유는 다른 방법들 (물먹이기, 안아주기, 단 것 먹이기, 국소마취제, 마사지, 냉찜질(vapocoolant)에 비해 아이의 통증을 줄여주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모유수유시 표준통증점수가 1.7점 감소-.. 더보기
편두통, 양약보다 침치료가 효과적 편두통, 익숙한 용어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두통으로 고통받고 있고, 통증의 해결을 위해 진통제와 편두통약을 복용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효과를 떠나서,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잦습니다. 편두통이 있을 때, '한의원에 가야지' 하는 생각이 잘 들지 않습니다. '편두통이 침으로 될까?' '정말 침을 맞으면 두통이 해소되고, 편두통이 예방될까?' 하지만 실제로는 이에 대한 많은 논문이 발표되어왔고, 그 데이터들을 종합한 계통적리뷰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리뷰는 다음의 세 가지 문항을 조사했습니다. 1) 침치료가 효과적인가2) 침치료가 양약보다 효과적인가3) 침치료가 가짜침치료보다 효과적인가 침치료는 효과적이다.- 평소 침치료를 받은 사람의 41%가 편두통 횟수가 절반으로 줌 반면, 그때그때 진통제만.. 더보기
편두통 예방약, 효과가 있을까요? 머리 한 쪽이 아프면 흔히 '편두통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 진단은 단순히 머리 한 쪽이 아프다고 해서 붙여지지 않습니다. 박동성 통증양상과 일상생활이 힘든 정도의 통증강도, 시각 및 청각의 전조증상 등이 편두통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요. 편두통 환자는 업무와 학업이 방해되고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지기에, 편두통 치료제와 더불어 편두통 예방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편두통 환자의 38%는 편두통예방치료가 필요하다는 역학조사) 편두통 예방약으론 항전간제(간질약)와 항우울제(우울증약)가 사용되는데요. 과연 편두통 예방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부작용은 없을까요? 1. 항전간제 (토피라메이트) 모든 항전간제가 편두통 예방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 '토피라메이트'라는 항전간제는 수 .. 더보기
천식 스테로이드흡입 [매일요법 vs 간헐적요법] 효과에 차이가 있을까? 천식 환자에게 현대의학에서 제일 먼저 시작하는 치료법은 '스테로이드흡입' 입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부작용 하에 기관지 염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처음엔 흡입 치료를 집에서 잘 하다가도, 어느 정도 조절이 되고 안정이 되면 흡입치료를 매일 하지 않고 증상이 생길 때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소아의 경우, 장기적인 스테로이드 흡입 치료가 키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라, 애초에 스테로이드 흡입을 매일 시키지 않고 천식증상이 생길때만 시행하게끔 하는 치료법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과연, 현재의 '매일요법'과 비교했을 때, 이러한 '간헐적요법'이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을까요? 또한 부작용은 덜할까요? 이에 대한 코크란 리뷰를 살펴보겠습니다. 4개의 소아천식임상연구와 .. 더보기
천식 예방을 위한 5가지 양육수칙 (2016년 업데이트) 우리나라에서도 천식 유병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동의 천식은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생명에 위해를 끼칠 수도 있기에 예방을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노력할 필요가 있는 질환입니다. '천식 예방이 가능할까' 많은 연구에서의 공통된 의견은, '임신기와 생후 초기에 기회가 있다' 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 천식 예방을 위해 신경써야 할 점들은 무엇이 있는지, 2016년 업데이트 된 GINA 천식 가이드라인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쳐 발병하게 됩니다. 즉, 타고난 유전적 특질이 생후의 여러 환경적 자극에 의해 발현되는 양상으로 천식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유전자-환경 .. 더보기
소아천식의 진단, 관리, 치료, 예방에 관한 가이드라인 GINA 2016 업데이트 천식에 관한 권위 있는 세계기구인 세계천식기구(GINA)에서 발표한 2016 천식 관리와 예방 가이드라인 내용중, 소아천식 파트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여기서 소아 파트란 5세 이하 아동의 내용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GINA에서 밝히는 근거등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아 천식의 진단 5세 이하 아동의 경우, 특히 만 2세까지는 천식이 아닌데도 쌕쌕거림이나 기침과 같은 증상이 종종 나타나기 때문에 천식을 진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상기도감염 증상 패턴에 기초하여 천식 가능성 여부를 고려해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도식의 내용과 같이, 기침이나 쌕쌕거림, 거친 숨소리가 10일 이상 지속되는지,그런 증상이 일 년에 3회 이상인지, 혹은 야간 증상악화가 동반되는지,평상시에(놀때나 웃을 때) 기침이나 쌕쌕거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