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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목 통증, 목 안돌아가는 증상에 침치료 효과적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뻐근할 때, 혹은 목을 움직일 수도 없이 아플 때 한의원에 가서 침치료를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효과에 대해 긴가민가하지만, 주위에서 침이 빠르다며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 계실겁니다. 이렇게 목이 굳고 아픈 증상을 예부터 항강(項强), 또는 낙침(落枕)이라고 하여 적절한 경혈점 자극을 통한 침치료로 증상을 개선시켰는데요.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최근 여러 실험결과에서도 유효하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왔는데, 얼마전인 2016년 5월, 코크란측에서 이러한 침치료 연구들을 종합분석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2006년도의 리뷰에 최근 연구자료를 추가하여 10년만에 업데이트 한 것인데요. 초록만 공개되어 있어 아쉽지만, 관련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인이라면 한번쯤은 경.. 더보기
28가지 맥 짚고 혀 관찰하고... 한의학, 최첨단 로봇 도입 [앵커] '한의학은 과학적이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죠. 한의학에도 최첨단 로봇과학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손목의 맥을 짚고, 혀의 상태로 열을 진단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의 손목 위로 한의사의 손이 아닌 로봇 손이 자리합니다. 로봇 손 끝에 달린 6개의 센서가 환자의 맥을 1000분의 1초 단위까지 잡아내 그래프로 만들어냅니다. 이 로봇은 심박수와 맥의 빠르기, 세기까지 측정해 한의학에서 말하는 28가지 맥을 잡아냅니다. 혀의 상태로 몸의 건강을 진단하는 설진기에는 인공지능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로 혀를 촬영한 뒤 색과 상태를 분석해 소화기나 폐질환 그리고 한의학에서 오래된 고질병들의 원인이라 말하는 어혈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 더보기
중이염이 있으면 한의원으로 가세요 이것은 한의원 홍보가 아니라, 아이의 건강을 위한 최선의 치료 제안입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소아 급성 중이염 진료지침을 통해 아이들 중이염에 한약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권고등급 B). 아이들이 흔히 겪는 중이염, 의사 선생님이 '중이염이 있네요'하면 마음이 벌써 덜컥 하시지요? 저에게 진료를 보는 아이 엄마들도 중이염 진단을 받으면 벌써 표정이 심각해지십니다. 아이들은 해부학적 구조 상 어른들보다 중이염이 잘 생길 수 있는데요. '중이염'이라 하면 이름이 무섭지만 그냥 귀에 물이 찬 상태인 중이염이 대부분이예요(이를 삼출성 중이염이라 합니다). 귀에 물이 차 있는 상태에서 아이가 느끼는 증상은 거의 없답니다. 소리도 잘 듣고요. 귀가 아프지도 않아요. 청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기도 하는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