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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이야기

편두통, 양약보다 침치료가 효과적 편두통, 익숙한 용어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두통으로 고통받고 있고, 통증의 해결을 위해 진통제와 편두통약을 복용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효과를 떠나서, 부작용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잦습니다. 편두통이 있을 때, '한의원에 가야지' 하는 생각이 잘 들지 않습니다. '편두통이 침으로 될까?' '정말 침을 맞으면 두통이 해소되고, 편두통이 예방될까?' 하지만 실제로는 이에 대한 많은 논문이 발표되어왔고, 그 데이터들을 종합한 계통적리뷰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리뷰는 다음의 세 가지 문항을 조사했습니다. 1) 침치료가 효과적인가2) 침치료가 양약보다 효과적인가3) 침치료가 가짜침치료보다 효과적인가 침치료는 효과적이다.- 평소 침치료를 받은 사람의 41%가 편두통 횟수가 절반으로 줌 반면, 그때그때 진통제만.. 더보기
목 통증, 목 안돌아가는 증상에 침치료 효과적 자고 일어났는데 목이 뻐근할 때, 혹은 목을 움직일 수도 없이 아플 때 한의원에 가서 침치료를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효과에 대해 긴가민가하지만, 주위에서 침이 빠르다며 권유받은 경험이 있는 분들 계실겁니다. 이렇게 목이 굳고 아픈 증상을 예부터 항강(項强), 또는 낙침(落枕)이라고 하여 적절한 경혈점 자극을 통한 침치료로 증상을 개선시켰는데요.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방법이 최근 여러 실험결과에서도 유효하다는 결과가 보고되어 왔는데, 얼마전인 2016년 5월, 코크란측에서 이러한 침치료 연구들을 종합분석한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2006년도의 리뷰에 최근 연구자료를 추가하여 10년만에 업데이트 한 것인데요. 초록만 공개되어 있어 아쉽지만, 관련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인이라면 한번쯤은 경.. 더보기
28가지 맥 짚고 혀 관찰하고... 한의학, 최첨단 로봇 도입 [앵커] '한의학은 과학적이지 않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죠. 한의학에도 최첨단 로봇과학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손목의 맥을 짚고, 혀의 상태로 열을 진단할 수 있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환자의 손목 위로 한의사의 손이 아닌 로봇 손이 자리합니다. 로봇 손 끝에 달린 6개의 센서가 환자의 맥을 1000분의 1초 단위까지 잡아내 그래프로 만들어냅니다. 이 로봇은 심박수와 맥의 빠르기, 세기까지 측정해 한의학에서 말하는 28가지 맥을 잡아냅니다. 혀의 상태로 몸의 건강을 진단하는 설진기에는 인공지능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로 혀를 촬영한 뒤 색과 상태를 분석해 소화기나 폐질환 그리고 한의학에서 오래된 고질병들의 원인이라 말하는 어혈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 더보기
미국 최고 등급의 뉴욕 암센터에서도 침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미국 암센터 중 1위에 선정된 뉴욕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에서 제작한 '침치료 홍보' 영상입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난 후 생기는 여러 가지 부작용들을, 또 다른 약이 아닌 '침'을 이용 해소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에겐 많이 익숙하고 혹자는 하찮게 여기기도 하는 '침치료'가 현재 미국과 유럽 등 의료선진국들에서는 현대의학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해주는 '신의료기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침치료는 비과학적이지 않냐' 고 하며 한의원에 가기를 꺼려하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침치료가 과학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침치료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부분은 이미 많은 논문들에서 그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근거들에 따라 미국의 암센터에서도 침치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