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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구균

폐구균접종을 하면 정말 중이염이 예방될까요? 폐구균접종은, 흔히 소아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폐렴, 뇌수막염, 균혈증 등의 '침습성 폐구균 질환'을 예방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이전의 포스팅에서도 다룬 적이 있습니다. 2016/03/02 - [소아과 Q&A/예방접종] - 폐구균 예방접종(폐렴구균 접종), 정말 필요할까요? 헌데, 폐구균은 또한 중이염의 주요 원인균이기도 하기 때문에 폐구균접종이 중이염도 예방해주지 않을까 하며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우리 아이가 폐구균접종을 맞으면 실제로 중이염이 예방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생부터 12세 미만 영유아 및 소아 약 4만8천여명의 데이터를 종합한 최신 코크란 리뷰의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영유아 초기에 7가 폐구균접종을 하면 향.. 더보기
폐구균 예방접종(폐렴구균 접종), 정말 필요할까요? 이름만 들어도 뭔가 무시무시한 폐구균은 폐렴구균, 폐렴사슬알균 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세균은 정상인의 상기도에 정상균총으로 흔히 발견되는데요, 면역이 되는 어른에게는 괜찮지만, 2세 미만의 아이들에겐 자칫 감염을 일으켜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녀석입니다. 폐구균은 소아에서 균혈증(패혈증이라고도 하지요), 세균성 뇌수막염, 세균성 폐렴, 중이염, 독감 후 2차 세균감염 등의 주요 원인균입니다. 특히 균혈증과 같은 '침습성 폐구균 질환(invasive pneunococcal disease)' 은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에 위험하지요. 아이들 세균성 감염의 주범이다 보니, 그동안 폐구균은 많은 항생제 처치를 경험해 왔습니다. 그 결과, 많은 나라들에서 '폐구균의 항생제 내성'이 큰 문제로 대두되었고, 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