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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식염수 코세척이 알레르기비염에 효과? 최신 과학 근거 내가 알레르기비염일까? 알레르기비염의 진단은 보통 이비인후과 등의 병원에서 받게 되는데요. 알레르기비염은 임상적인 증상과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 그럼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알레르기비염의 특징적인 증상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 가려움증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눈가려움, 충혈 등 눈 증상이 양측성으로 동반의심되는 알레르겐에 노출 후 상기 증상이 발생 ※ 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지속적인 코막힘, 누런코 및 후비루(목뒤가래), 코피 등의 증상이 특히 한 쪽 코에서 지속될 경우 알레르기비염일 가능성이 낮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2015] 이렇게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다면 피부단자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을.. 더보기
식염수코세척, 정말 비염에 도움이 될까요? 본격적으로 비염이 기승을 부릴 계절이 되었습니다. 비염이 있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좋다고 들어봤거나 시도해봤을 식염수코세척. 꾸준히 해 보신 분도 계시고, 잠깐 하다가 그만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꾸준히 하신 분들은, 효과를 좀 보셨나요? 식염수코세척이 과연 의학적으로도 효과가 인정되는지, 개인적으로도 궁금했는데요. 관련 임상시험에 관한 리뷰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 비부비동염에 식염수코세척이 효과가 있을까? 아쉽게도 리뷰에 사용될 수준의 임상연구는 단 두 개 밖에 없었습니다.(현재 진행중에 있는 연구가 4편이 있다고 하니, 향후의 업데이트를 기대해봐야 하겠습니다) 40명의 비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염수 5ml의 네불라이저 코흡입을 격일로 시행한 경우 비강내스테로이드요법에 비해 이.. 더보기
성인 축농증, 루틴한 항생제 투여는 권장되지 않아 흔히 축농증이라 일컬어지는 비부비동염은, 특별한 합병증의 소견이 없다면 외래에서 임상적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코로부터의 화농성 분비물안면 한쪽의 통증이나 압박감, 앞으로 숙일때 통증, 윗니의 통증, 씹을 때 통증후비루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임상적으로 추정진단 하게 되는데요. 비부비동염은 종종 감기의 합병증으로도 발생하는데, 성인에 있어서 이 비율은 단지 0.5~2%에 불과합니다. 성인 비부비동염(혹은 축농증)에 있어서, 흔히 경험적 치료로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는데요. 항생제 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즉 실제 빨리 낫는데에 도움이 되는지와 항생제가 야기하는 부작용은 없는지 등에 관한 연구가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본문 링크) 10개의 임상시험, 총 2450명의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 결과, .. 더보기
소아 축농증에서 항히스타민제,비충혈완화제,코세척이 효과가 있을까요? 지난 포스팅에서, 소아 축농증(급성세균성부비동염)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는 항생제의 사용 여부에 대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였는데요. (▶2016/06/03 - [소아과 Q&A/축농증] - 미국소아과학회 축농증 진료지침 (2013)) 어린이들은 평균적으로 일년에 6~8회 감기에 걸리고, 감기 걸린 아이들 중 6~13%는 축농증이 합병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축농증은 특히 만 2~6세에 다발하며, 특히 어린이집 등의 단체생활을 하는 아이에게 잘 발생됩니다. 축농증의 임상적 특징 중 하나는 '감기보다 긴 콧물기침'으로, 몇 주 심지어 몇 달간 연이어 양약을 먹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축농증으로 처방을 받아보면.. 더보기
계절별 꽃가루의 주범들 [몽타주] '봄철 꽃가루'에 대해선 비단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아니라도 익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봄에는 꽃이 많이 피지요. 당연히 꽃가루가 다른때보다 많이 날립니다. 가을도 또 한번 꽃이 많을 때이지요. 하지만 꽃가루들 중에서, 어떤 식물의 꽃가루는 인체에 조금 더 자극적이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항원성이 높은' 꽃가루 종류가 무엇인지, 식물 사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본인이나 우리 아이가 비염이 있다면, 이런 식물들이 많은 장소는 피해주시는게 비염 증상이 심해지지 않게 하는 방법 중 하나겠지요. 모든 꽃가루가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다. 잠깐 식물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식물의 꽃은 수정방법에 따라 '충매화'와 '풍매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충매화 : 향기가 좋거나 아름다운.. 더보기
알레르기 비염, 생후 1년간 어디서 살았는지가 중요 생후 1년 까지 마신 공기의 질이 알레르기 비염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삼성병원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최근 마신 공기의 질보다 태어나서 생후 1년, 즉 첫 돌까지 마신 공기의 질이 발병과 관련있다고 합니다. 한편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최근 1년간 마신 공기의 질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A nationwide cross-sectional survey was conducted in 6- to 7-year-old children. Among them, subjects who had been born (n = 1828) or lived (n = 1894) within 2 km of the neares.. 더보기